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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태하체비만입니다.
진짜 저보다 등치있는 사람들도 종아리는 날씬해서 반바지나 치마입고 잘 다니시던데 전 굵어도 너무 굵어요.
엄마나 자매들, 신랑, 지인들 다 넘사벽 다리라고ㅋ
종아리 40센티인데요.
오른쪽 다리 라인이 좀 닭다리 같아서 더 굵어보여요.
근데 이 신발이 종아리 튀어나오기 시작하는 부분에 걸쳐서 가려주니 라인이 더 예뻐보이고 그래서 좀 더 날씬해보이는 느낌이 있어요.
사실 제가 이런 종아리 반 오는 니트신발이 있는데 다리 길고 날씬하게 보여 좋긴 한데 니트신발이라 옆에 지퍼가 없어 신을 때 진짜 불편해서 이 워커로 알아보게 되었네요.
제가 구두는 발가락쪽이 답답해서 255신고요.
운동화는 크게 나온 245나 작게 나온 250 절대로 못 신어요.
그리고 발등 낮은 거 답답해서 못 신어요.
이 신발이 발등이 좀 낮네요.
그 발가락 부분은 여유있어서 괜찮은데 그 끈이 시작되는 부분이 처음 신었을 때 딱 조인다는 느낌을 받아서 어? 255 살걸 그랬나. 하고 생각했어요.
집에서 계속 걸어봤는데 괜찮더라고요ㅎ
일단 발가락 부분이 안 낮아서 다행이었고요.
길이는 그냥 250 같아요.
발볼은 운동화보다 좀 좁은 편이고 끈 시작부분 발등이 낮지만 워커라서 발가락쪽 윗공간이 여유가 있어 좀 큰 건가 싶은 느낌도 있어요.
250이라도 신발이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조금이라도 작으면 소지발톱이나 엄지발톱쪽 둘 중 하나 거슬리는 느낌 나는데 진짜 극혐하는데 이건 그런 느낌은 없었어요.
신발이 엄청 가벼워서 좋네요.
잘 신겠습니다^^