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*오늘출발!) 사만다 스트링 뷔스티에 원피스 (2color)

일단 받자마자 무게에 놀라고 원단에 두번 놀랐어요. 사진으로 보기엔 뭔가 기모원단같은 느낌이 나서 입다보면 보풀 일어날 거 같아 보였는데 후기 몇개 보고 구매 결정했구요, 사진으로 보는것보다 훨!씬! 탄탄하고 매끈하고 보풀같은거 절대 안 일어날 거 같은, 막 두껍진 않은데 조직감이 워낙 짱짱해서 바지가 무거운... 그런 느낌의 원단이에요. 근데 슬랙스가 무거우면 걸을때 찰랑이는 느낌 짱 예쁜거 아시죠... 불편할정도의 무게감은 당연 아님.. 여름 빼고 모든 계절 잘 입을 옷이구요 개인적으로 제 키에는 길이감이 한 2센치정도만 더 길었다면 완벽했겠다 싶은데... 그게 좀 아쉽습니다. 허리엔 크고 골반에 잘 걸쳐지는 느낌이라 핏 딱 좋은데 길이가 진짜 쪼끔 아쉬워요. 상의 크롭 느낌이랑 입어어야만 예쁠 거 같습니다. 구렇다고 M 샀으면 허리 무조건 줄여야 했을듯.. 오버한 느낌으로 입고 싶었는데 얘는 그냥 포멀한 맛에 입어야겠어요. 원턱 디자인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건 턱 위치랑 간격이 예뻐서 깔끔 그 자체고, 무난무난 예뻐요! 허리 안쪽 마감이나 여기저기 디테일 보면 퀄리티에 신경 많이 쓴 느낌 납니당. 라룸 제작은 웬만해선 애매한 브랜드보다 훨씬 나아요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