야니 알파카 knit cd (4color)

6개월을 지나는 중기 임산부 입니다. 초산임에도 남들보다 배가 빨리나오고 커다래서 기존 옷들이 안맞더라고요ㅠ 여기저기 임부복 알아보다가 가격대비 옷의 질이 너무 떨어지는 것 같아 고민하다가 평소 좋아하는 스타일이 많은 핫핑에서 그냥 사이즈 넉넉하게 시켜보자 싶어서 크게크게 여러개 시켰어요 아주 만족합니다 ^^ 덕분에 후기까지도 아주 편하게 입을것 같아요! 많이 파세요~

진짜 이거 개좋아요 고민하시는 분 있으면 걍 사세요 솔직히 이거 세개사서 맨날 입고싶을정도로 너무좋음요 일단 천이 부드러워요 빨면 보풀은 일어나겠지만 전 보풀이 너무 많아서 바지 전체가 털바지처럼 되는거만 아니면 보풀 크게 신경 안 쓰는 편이라 괜찮을거같아여 글고 무엇보다 좋은건 핏입니다 ㄹㅇ 제가 허벅지가 두꺼워서 일자핏 바지라고 나온거 입으면 다 배기바지가 되거든요? 일자핏 입고싶어도 못 입었었는데 이거는 찰랑찰랑하니까 진짜 일자핏이에요 다리 안 두꺼워보이고 길어보임. 그리고 밴딩바지의 단점은 우리의 소듕이 부분이 부각 된다는거잖아요? 이것도 살짝 있긴한데 약간 내려입으면 그것도 별로 부각안돼요. 그리고 워낙에 바지가 찰랑해서 그 부분으로 시선이 잘 안 가는것도 있구요. 여튼 진짜 개쩔어요.. 핫핑 바지 맛집이라서 믿고샀는데 진짜 잘 산거같아요… 제가 한 인터넷 쇼핑즁에서 가장 성공한 쇼핑인듯 그러나…단점이 딱 두가지 정도가 있습니다.. 하나는 기장이 너무 길다는것… 제 키가 155정도인데요.. 갑자기 길가다 어린이로 변해버리는 빔을 맞아서 그대로 제가 작아진것 마냥 바지가 바닥에 질질 끌릴 정도로 깁니다. 근데 이건 세탁소에 수선 맡겨서 지금은 완벽한 바지가 됨👍 수선비 합쳐도 16000원인데.. 이정도 바지를 얻었다?? 개혜자죠 ㅋ 그리고 두 번째 단점은 밴딩이 좀 많이 쫀쫀하다??^^;; 첨에 입었을때 좀 종겨서 당황했어요 제가 수험생이라서 오래 앉아있어여하는데 배가 아플까봐 걱정했는데 종기긴 하는데 의외로 배가 안 아프고요 의외로 괜찮음. 밴딩이라 그런가?? 진짜 배 안아파요 편안함. 그래서 이건 뱃살이 엄청 많은 수준만 아니면 다 괜찮을거같아여 (저도 뱃살 좀 있는 편인데 괜찮은거보면 ㄱㅊ을듯요) 쨌든 저 단점이 있어도 장점이 더 많아서 걍 레전드 바지됏어요 그냥 사세요 고민할 필요가 없음… 장사꾼같은데 장사꾼 아닙니다.. 진짜 좋아서그래요. 수선하기 전 사진도 올리고싶은데 남아있는게 영상밖에 없네요.. 왜 스샷은 못 올리지?

교복바지처럼 매일 입고다녀서 재구매했습니다 길이가 길어졌다는 후기가 많았는데 얼마나 길어졌겠어~ 하고 입어봤더니 바닥에 질질 끌정도네요(160cm) 편한 바지라 입긴 할텐데 기장 수선비가 추가로 들것 같아요 허리사이즈는 좀 작게나온거같은데 밴딩이라 늘어날 것 같습니다 전에 산 옷이 기장 딱 좋았는데 아쉬워요 ㅠ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