평소에 옷을 힙하게 입는 걸 좋아하는데 퍼스널 진단 받으면서 샤랄라+러블리하게 입는 게 어울린다는 청천벽력 소견이 나왔습니다.
근데 이걸 입으면 힙&러블리 무드가 한 번에 가능해져 절충안으로 너무 좋아요.
원래 모델 사진처럼 삿포로 가서 입을 생각이었는데 타이밍을 놓쳐서 삿포로에서 못 입고 이거 옷장 들어가겠다 싶었는데 생각보다 여기저기 무난하게 코디하기 괜찮더라고요.
평소에 입던 스타일에서 요즘 유행하는 바지+치마 컨셉으로 섞어서 입어줘도 되고 네번째 사진처럼 긴 후드티나 집업에 이너티 받쳐 입듯 입어도 적당히 귀여워집니다.
랩스커트 형식이 아니고 진짜 치마처럼 입어야해요.
저는 좀 길게 보이는 게 좋아서 바지 벨트라인보다 아래에 로우진처럼 골반에 걸리게 입었는데 상의 기장이 짧으면 벨트라인이나 허리에 걸쳐도 될 것 같아요.
생각보다 움직인다고 올라가거나 하진 않는데 엉덩이 쪽은 한 번씩 잡아 내려줘야 했습니도.
색상은 A4같은 화이트가 아니고 약간 노리끼리한 아이보린데 막상 사진찍으면 그렇게 노리끼리해보이진 않아요.
다만 진짜 하얀색이랑 입으면 조금 색 떠보인다는 점.
저는 3만원대에 샀는데 지금 할인해서 2만원대네요.
조금 배아프지만 2만원대면 고민없이 지르셔도 될 것 같습니다.
추천.